돌아보기
- [라디오]
전쟁을 대비해서 단파 라디오를 구매하고 가족들에게 보내다 보니..
라디오 구매 그 자체에 빠져서 내 라디오를 4개나 가지게 되었다.
고등학교때 삼성 옙 mp3p 로 클래식 FM과 고스트네이션을 즐겨 듣던 시절을 회상하는 재미와 더불어
라디오 구매에 열을 내고 나서는 성공예감 이대호, 클래식 FM, AFN 을 즐겨 듣게 되었다.
- [절약]
라디오를 구매하다 보니, 저항잭 / 유선 이어폰 / 고용량 충전지 등을 구매하면서 추가 지출이 늘었다.
그래서 애플 뮤직을 해지하고 클래식 FM으로 갈음하려고 했는 데
야근을 하면서 내가 하루 하루 버티는 것도 힘든 데
일 하면서 조금이라도 행복하려고 듣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고
회색 인간으로 사는 게 의미가 있나 싶었다.
그래서 애플 뮤직 해지 후 일주일도 안되서 다시 가입했다.
돌이켜보면 애플 뮤직은 가족계정으로 사면 엄청 가성비가 높다.
그런데 내가 좋아했던 한국 가수들의 음악이 별로 없다.
회사에서 12시간 이상 근무하고 새벽 퇴근이 많다 보니 주말에도 새롭게 무언가 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나서는 식비 / 커피 / 간식비가 일절 들지 않고
전체 소비가 절약되고 있다. 무언가를 향한 욕심도 줄어 든다.
하지만 30만원 짜리 라디오에 대한 욕심을 줄지 않았지.. !?
- [이북리더기]
책을 많이 읽으려고 샀는 데 읽을 시간과 여력이 없다.
크레마클럽 1년권이 무색하다.
이번에 모티프와 페이퍼4를 써보면서 느낀 점은 제품 그 자체는 이쁜 데 소프트웨어 품질면에서 조금씩 아쉽다.
그런 아쉬움을 채워주는 건 고마운 CS팀 덕분이다.
덕분에 두 제품 모두 정상적인 제품으로 교환해서 극심한 잔상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목표다지기
- [운동]
운동 할 수 있을 까
야근을 하면서 정신이 아득한 기분이 계속 들어서 맨몸 스쿼트는 꼭 하기로 한다.
- [공부]
공부 할 수 있을 까
정보시스템 감리사 공부를 하기 위해, 공부 할 수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해야하는 지 의문이 든다.
- [클래식]
잦은 야근과 아득한 정신을 달래줄 수 있는 건 클래식 밖에 없다.
알고 듣는 재미를 느껴보도록 공부를 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