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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옮기고 한동안 키보드와 책상 구성에 진심이였다.

세번째 회사 이직하면서 한무무, 한성 무접점 키보드 868을 구매했지만

사용하기 어려운 관계로

네번째 회사, 현재 회사로 이직 후 한두달반 정도 사용한 것같다.

 

앱코 장패드에 제닉스 손목 받침대를 구매하니 손목 시린건 조금 사라졌다.

나는 내가 내는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사무실에서 마우스도 휠용, 클릭용 따로 사용중인 데 (사실 로지텍 리프트 하나면 해결이지)

어느날 한무무의 텅빈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했다.

펑션키도 없어서,. 하지만 나는 생각해보니 펑션키를 쓰지 않는 걸..

 

한두달 사용하다보니 자연 윤활이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 살때부터 잘 안눌리던, 너무 잘눌리던 부분이 제대로 눌린다거나 )

오타율과 텅빈 소리가 조금 신경쓰여 키캡에 오링을 2개씩 끼워주었다.

지나고보니 이건 키압과 무접점 특성 때문이였는 데..

키캡이 번들이 아니라 알리발 키캡(XDA V2 9009 PBT)이라 더 느꼈는 지도?

하지만 이쁜 걸 포기할 수 는 없지 !

 

펑션키 없는 한무무가 크게 업무하는 데 문제는 없었지만.. 

그리고 펌웨어를 하면 감사하게도 ~ 를 쉽게 입력할 수 있지만 !

나는 무언가 이유를 만들어 내서

당근으로 레오폴드 FC750R PD 87키 저적, 그리고 검은 바디에 빨간 글씨 키캡을 5만 5천원에 업어왔다.

 

전 주인분이 싼 값에 주셔서 낼름 업어와

키캡을 모조리 빼고 키캡과 본체에 대한 청소만 1시간 한듯 하다.

 

레오폴드의 키캡은 완성도가 좋다고 하지만,

나는 그래도 조금은 새 물건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

그래서 청소해둔 레오폴드 기본 키캡을 당근으로 2만원에 팔아버렸다.

 

그리고는 쿠팡으로 마이크로닉스 클라로 이중사출 크리스탈 클리어 키캡을 구매했다.

알리보다 싸고, 기본으로 오링이 있다는 이유 만으로 충-분

실제로 껴보니 키캡이 높아 타건감이 달라졌는 데

그리고 레오폴드 키캡과는 다른 느낌을 주지만 마감새도 좋고 이뻐서 너무 좋다.

 

뭔가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이쁨.

 

레오폴드가 한무무보다 키압이 높아서 손가락에 조금 피로감이 있지만,

손가락, 손목, 팔이 많이 시린 사람에겐 45g도 조금 무겁게 느껴지지만,

오타율도 적고 통울림도 적어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좋다.

그러나 역시 나는 펑션키를 쓰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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